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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온전히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4)

우울증 치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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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때 아버지는 인생이란 먹고 마시며 일하다가, 퇴직한 후에는 죽음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여기셨다. 어머니는 고단한 전업주부셨는데 아이들에 대해 책임감이 강하셨으며 우리를 상당히 사랑하셨다.  

어려서부터 나는 인생의 의의를 찾아 헤매었다. 초등학교 3학년때, 나는 부끄러움을 잘 타는 아이로 조금은 폐쇄적인 경향이 있었으나, 같은반 친구의 도움으로 차츰 명랑해졌고, 즐거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중학교도 그럭저럭 즐겁게 보낸 셈이었다.

그러나 내가 중학교 3학년때, 동생은 반항기에 접어 들었고 방과후에 동생은 집으로 안오고 자주 PC방으로 새거나, 거친 말을 하곤 해서 현재 상황에 만족하며 현재상황을 지키려는 나와 맞 부딪치곤 했다. 그때 동생은 컴퓨터를 사고 싶어 했는데 어머니는 나중에 사는편이 좋다고 여기셨다.

동생은 엄마 말을 안 듣고 엄마에게 욕을 하고 싸우던 끝에 결국에는 어머니를 때리기 까지 했다. 그당시 나는 도저히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없어 동생과 크게 한판 붙고 말았다. 나는 어떻게 엄마에게 그런 언행을 할수 있냐며 동생을 질책했다. 그리고 나는 매우 화가나서 동생에게 말했다: "난 너같이 철없는 동생은 필요없어!" 동생도 화가나서 말했다: "나도 너같은 형은 필요없어!" 이때부터 우리는 5년간 서로 말을 하지 않았다!

희한한것은 나는 이일을 계기로 '우울증'을 얻게 되었다. 나는 주위의 사물에 대해 흥미를 느끼지 못했으며, 자주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들곤 했다. 나는 자신의 인간관계가 좋지 않은 것을 걱정했으며, 더욱 고독함을 느꼈고, 인생의 공허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친척의 소개로 나는 매주 점쟁이에게 찾아가 인생의 해답을 찾고자 했다. 그러나, 나의 상태는 개선되기는 커녕 진정한 평안도 찾지 못한채 날이 갈수록 더욱 탐욕스러워져 가기만 했다. 나는 '부점'(두 사람이 나무 막대가 매달린 틀을 들고 모래판 위에 서 있으면 모래판에 글자 또는 그림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신의 계시라고 하는 것을 가리킴)에도 참여했는데, 마음에 매우 어두운 느낌이 들었다. 이러한 '물건'을 접촉할수록 나는 점점 어찌해야 할지 갈바를 알지 못하게 되었다.

나는 초등학교때, 성경에 관한 작은 책자를 한권 얻은 것을 계기로 예수님에 대해 알게되었다. 고등학교때 같은 반 친구가 크리스챤이는데 그가 나를 복음 잔치에 초대했다. 그때 그들의 찬송과 간증이 나를 매혹시켰으며 그들의 기쁨에 찬 얼굴은 나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고 싶게 만들었다.

그후, 나는 문화대학에 합격했다. 그러나 병으로 대학에 진학 할 수가 없었다. 재수하는 해에 나는 완전히 절망하여 거의 온종일 잠만잤다. 도저히 공부할 마음이 아니었다. 결국에는 절망과 병통을 안은 채 대학시험을 치뤄야 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나는 명전대학에 합격했다.

어느날 내가 기숙사에서 근심에 쌓여 마음에 공허함을 느끼며 인생의 의의를 찾고 있던 그때에, 두명의 크리스챤이 나에게 '인생의 비밀'을 전해 주었다. 나는 그들의 말을 듣자마자 완전히 사로잡히고 말았다. 그들은 말하기를, 장갑이 만들어진 것은 손을 담기 위해서이며, 사람이 만들어진 것은 하나님을 담기위해서라고 했다. 그들은 나에게 주님의 이름을 부르게 했다. 나는 일종의 씻겨지는 느낌과 함께 해방감을 얻었다. 나는 주님이 친히 나를 찾아 오셔서 나로하여금 매료되고 감동하게 하셨다고 생각한다. 이후로 나는 크리스챤의 집회에 참가했고 매우 따뜻함을 느꼈다. 교회의 형제 자매님들은 나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 주었고, 예수님을 소개해 주었다. 두번째 집회에 참가하고서 나는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했다.

정말 기묘한 것은 내가 침례받고 1년후에, 우울증이 호전되었다. 주님이 나를 치료하셨고 나로 평안을 느끼게 하셨다. 재작년 초에 주예수님은 나를 긍휼히 여기사 동생도 나와 말 하는것을 원하게끔 하셨다. 우리는 서로 사이도 좋아졌다. 이것은 나의 마음을 기쁘고 편안하게 만들었다. 지금 나는 모든 일에서 그리스도를 풍만하게 체험하고 있으며, 마음에는 평안과 기쁨이 충만하다.


<출처: 수심지처 http://www.luke54.org/index.php?option=com_content&view=category&layout=blog&id=129&Itemid=540&limitstart=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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