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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온전히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4)

세상에 이런 일이-- 고양이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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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란 TV 프로그램에서 나온 이야기 입니다.

이마에 못이 박힌 고양이

어느 아파트 단지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이마에 못이 박힌 고양이가 지난 7일간 아파트 단지내를 배회하고 있다는
연락을 받고 방송국 제작진이 그 고양이를 취재하면서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본래 그 고양이는 한 아주머니께서 2년전부터 지켜보면서 한번씩 먹이를 주곤하였는데,
최근 이마에 못이 박힌 채로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불쌍히 여겨 제작진에 제보를 한 것이었습니다.

제작진은 그 아파트에서 이마에 못이 박힌 고양이를 발견했으나
도무지 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고양이는 모두를 경계하고 있었고
그 아주머니에게만 조용히 다가와서 주는 먹이를 먹곤 했습니다.

고양이를 구출하기 위해, 결국은 119 구조대원들이 출동하였습니다.
119대원들은 사방에 그물을 둘러치고 채를 가지고 고양이를 잡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는 쉽게 잡히지 않았고, 둘러친 그물로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그날 저녁에도 사람들은 고양이를 찾으러 다녔습니다.
고양이 구출 작전은 다음날 아침에도 계속 되었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고양이가 자주 가는 지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고양이 덫을 설치하였다.

자신을 해하려고 한다고만 생각한 고양이는 계속 도망쳐 왔습니다.
아마 자신을 따라 다니는 사람들이 싫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고양이를 쫓은 것은 고양이를 구하려는 것이었고
그 생명을 위해 밤낮으로 근심하며 찾으려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고양이는 덫에 걸려 잡히게 되었습니다.
신속히 동물병원으로 옮겼고 거기서 고양이 이마에 박힌 못이 빠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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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자신을 해하려 한다고 생각한 고양이는
재수없게도 덫에 걸렸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미물인 고양이 한마리를 살리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염려와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많은 그물들, 우리를 잡으려는 숨어있는 덫...
우리는 그물이 우리의 앞길을 막으며
재수없이 걸린 일을 덫이라 생각하며
자신의 마음대로 행할 수 있는 날을 꿈꿉니다.- 자신의 이마에 못이 박힌 것은 모른채로...

죽어가고 있던 사람에게 하나님의 손길이 오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 자신의 것을 빼앗으려 하고, 죽이려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생의 많은 환경이 결코 하나님의 구원을 위한 손길이라 생각지 않습니다.


그물만 없으면 자신을 쫓는 사람들만 없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일 수가 있습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통해서
고양이와는 비교할 수 없이 귀한 사람들을 구하시려
오늘도 일하시고 계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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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을 위해 애굽을 찾았던 요셉의 형들이 애굽에서 당한 고난은
우연히 일어난 재수없는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러나 그러한 일로 말미암아 그들은 지난 20여년간 숨겨왔던 그들의 죄악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셉의 마음은 원수를 갚으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그들이 그들의 죄악에서 돌이키기를 원했습니다.
오히려 그들 모두를 구하려는 마음이었습니다.

이 요셉의 마음이 그리스도의 마음이라 느낍니다.

주께서 당한 모든 일 가운데서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정결케하시고
우리를 하나님의 생명으로 풍성케 하시기를 원합니다.


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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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혁님의 댓글

no_profile 허인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멘~ 예전에 소그룹에서 하신 말씀이 다시 새록새록 기억이 나네요~ 죄 가운데 있으며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고.. 하나님을 알고 나서도 뭔가 내가 하고싶은것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시는 것을 보면서 원망도 하곤 했었는데.. 그 모든것이 하나님의 긍휼의 안배였다는것을 다시금 보게 되었습니다.
한 마리의 상처난 고양이도 많은 사람이 관심하는데.. 하물려 머리카락까지 세신바 되시고 당신의 피값으로 사신 우리들은 그 분이 보시기에 얼마나 존귀한지~~
내 안에서 역사하시고 운행하시는 주님의 손길에 늘 아멘 하는자가 되길 원하며 그 분의 음성에 더욱 귀기울이는자가 되길 원합니다~ 좋은 간증글 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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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욱님의 댓글

no_profile 박신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멘.
고양이처럼 우리가 우리 삶을 지키려고 도망 다니고 내가 내 삶을 지키려고
애를 쓸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내가 내 자신을 보아도 믿음이 없고
불쌍하고 안스러울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잡고 있던 손을 내려놓았을 때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손아래 있는 것을 발견하곤 합니다.

사탄이 주는 생각, 탐심, 욕망에 사로잡혀 괴로워하는 자가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이미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듯이
우리 육체가 십자가에서 끝났습니다.
이제 땅을 바라보지 않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하늘에 속한 삶을 살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