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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온전히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4)

일본을 방문하고 오신 형제님이 쓰신 글을 옮겨왔습니다. 특별히 노자매님들의 헌신이 놀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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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회들 방문에 느낀 세 가지 

이번에 전국에 있는 청년, 직장인들 38명의 형제자매들은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작년에 80명이 다녀온 것에 이어 지난 9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교회들 방문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 돌아왔습니다. 다녀오면서 위트니스 리 형제님께서 그리스도의 몸의 실재는 섞임에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소수 한국의 동역자 형제님들과의 교통한 내용이 생각났습니다.

“한국에 있는 교회들은 특히 일본에 있는 교회들과 많은 섞임을 가져야 합니다. 과거의 역사가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에서 함께 간 38명의 청년, 직장인들은 모두 민족성의 차이를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몸 안에 한국인도 없고 일본인도 없고 오직 그리스도만이 있다는 실재를 맛보고 몸의 풍성을 충만히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더욱이 함께 3명의 형제자매들이 고베 교회에서 침례를 받아 새 사람의 실재를 많이 누렸습니다.

이번 교회 방문은 고베 교회, 도쿄 교회, 오다와라 교회를 방문하는 일정이었습니다. 교회들을 방문하면서 느낀 세 가지를 적어봅니다.

 고베 교회에서는 청년, 직장인들의 모범을 보았습니다.

고베 교회는 과거 고베 지진이 있기 전에 4-5명이 모였다가 지진 후에 40명으로 증가하고, 현재 100여명이 주일 집회에 모이고 있습니다. 요리키 형제님이 19년 전부터 고베로 이주하여 가정을 열고 자매의 집을 운영하며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1층은 집회 장소, 2층은 자기 집, 3층의 반은 접대 숙소, 나머지 절반은 자매의 집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본으로 인해 청년 형제자매들이 직장을 잡고 결혼을 하고나서 제일 먼저 선호하는 집이 학생센터랍니다. 고베대학 학생센터가 그런 본입니다. 땅을 사고 그 위에 4층 건물을 지은 이 학생센터(한화 30억)는 1층에 70-80명이 모이는 집회 장소와 2-3층은 세 가정이 살고 있었고, 4층은 8명의 자매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곳 학생센터는 다만 형제자매들이 영적인 생활을 영유하기 위한 곳이 아니라 영적인 산실(産室)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년부터 매년 100명씩 침례를 주는 목적으로 운명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95명 침례를 주었고, 올해 우리가 방문했던 9월 9일까지 80명이 침례를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한 것은 모두가 대학생, 청년이라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중국인 4명에 일본인 1명의 비율로 침례를 주었는데, 요즘은 1:1의 비율이랍니다. 최근에는 한 여자 대학에서 한 일본인 여자가 구원받음으로 13명의 일본 여대생이 구원받고 침례 받는 역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침례 받은 사람들 중 교회생활 하는 비율은 20%입니다. 이러한 복음의 강한 영으로 인해 이 번에 함께 간 38명 형제자매들 중 3명이 학생센터에서 약 20분 떨어진 고베 교회 Uosaki 집회소에서 침례를 받았습니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주권적 안배로 고베에 있는 청년, 직장인들은 4-5명씩 같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분들이 두 팀이나 있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아침부흥을 하고, 점심에는 RSG, 저녁에는 캠퍼스에 가서 사람을 접촉하여 침례를 주고 있습니다. 너무나 활력 있는 교회생활이라고 느껴집니다. 봉사자들이 직업과 결혼을 적극적으로 소개해 주는 분위기 속에 청년, 직장인들은 한 면에서 주님을 누릴 수 있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고, 결혼을 하면 대학생을 위해 가정을 여는 분위기입니다. 강한 헌신과 복음을 위한 생활이 많은 영혼을 얻게 한 비결이 아닌가 싶습니다.

앤드루 유 형제님이 청년, 직장인들을 돌보면서 여러 차례 우리에게 직장인들의 공동생활을 언급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감이 안 잡혔는데, 이번에 고베에서 그 실재를 보고 만졌습니다. 고베 교회를 방문한 많은 청년, 직장인들은 이러한 생활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이곳 고베대학 학생센터는 30-40명가량 접대가 가능하므로 기회를 붙잡아 고베 교회를 방문을 하시면 너무 좋을 것입니다.

도쿄 교회에서는 몸이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요즘 일본에서의 주님의 움직임은 너무 신선합니다. 고베 교회에서 역사할 뿐 아니라 주님은 또한 도쿄 교회에서 일하고 계셨습니다. 도쿄 교회는 현재 6개 지역으로, 합 100명 정도가 주일 집회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주일 집회를 참석할 때, 절반 이상의 형제자매들이 60세 이상같이 보였습니다. 교회가 많이 노령화되었다는 뜻이지요. 이것을 보면서 10년이나 20년 후의 서울 교회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다행인 것은 동경 교회가 지진, 쓰나미, 방사능의 영향 이후에 우주적인 몸의 도움으로 이러한 환난을 복음의 기회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대만의 전시간 훈련생들 30-40명이 1년에 2차례씩 도쿄 교회에 와서 도쿄에 있는 전시간자들과 성도들이 함께 1-2개월 동안 복음을 전해 왔습니다. 매번 150-200명가량의 대학생들에게 침례를 주고 있었습니다. 올해 9월말에 또 한 팀이 와서 복음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그 때 한국에서도 훈련생의 지원이 있을 거라고 하셨습니다. 도쿄에서 주님은 몸이 복음을 전하는 실재를 우리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도쿄 교회가 몇 년 후면 청년화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광경을 보면서 한국 땅에 더 많은 젊은이들이 주님께 얻어져야 한다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주님의 강권하심으로 저희 38명의 형제자매들도 관광 여행 일종 중에 도쿄 코리아타운에서 복음을 전할 일정이 있었습니다. 땡볕 더위에 땀을 흘려가며 복음을 전할 때 힘들었지만 참 의미 있는 일을 했다고 다들 느꼈습니다. 일본어로 된 많은 전도지와 약 50권이나 되는 요한복음 회복역 성경을 배포하여 일본인 3명의 이름과 연락처를 받아 일본 형제님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주님의 인도에 감사드립니다.

오다와라 교회에서는 이주와 이기는 자의 영을 만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간 지방은 후지 산 가까이 오다와라 교회입니다. 이곳에는 일본 교회들을 위한 섞임 센터가 있었습니다. 이 섞임 센터는 약 70명을 수용할 수 있고, 매년 중고등 학생이나 대학생, 청년직장인들을 온전케 하는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3층으로 된 이 건물은 집회 장소와 숙소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화 약 7억, 아주 싼 가격에 구입했답니다. 너무 좋은 섞임 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집회하고 있는 자매님들은 대개 중년 훈련을 마치고 이곳으로 이주해 온 지체들입니다. 집회에서 적어도 4명의 자매님들이 보였는데 그분들 중 3명은 모두 훈련을 받고 이곳으로 이주해 온 분들이었습니다. 백발의 할머니들이었지만 저회가 섞임을 갖기 위해 방문한 것을 매우 기뻐하시며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부엌에서 저희를 위한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설거지를 하는 것을 보고 저희 청년, 직장인들은 모두 너무 감동을 받아 함께 설거지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이주가 활력을 가져다준다는 것을 깊이 느꼈습니다. 나이 들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아름다운지를 이 오다와라 교회에서 주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다른 이의 돌봄을 받는 것보다 다른 이를 섬기는 그 모습은 지금도 눈앞에 선합니다. 이 자매들의 삶은 참으로 주님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이기는 자의 삶과 같았습니다. 이번 일본 교회들 방문을 축복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기회가 될 때 한국에 있는 교회들도 일본 교회들을 더 많이 방문하여 섞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이것을 통해 사탄은 부끄러움을 당하고 그리스도의 몸은 더욱 영광 안에 있게 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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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혁님의 댓글

no_profile 허인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멘~ 일본교회를 다녀온 다른형제님의 간증을 통해서 볼 때도 일본교회가 영적으로 확실히 강하다는 것을 세삼느꼈습니다. 대구교회, 경산교회 모두 영적으로 강화되어 그분의 다시오심을 재촉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