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회

진리의 말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온전히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십니다.(디모데전서 2:4)

기타자료 십자가와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자아에서 구출되도록 부르심받음

페이지 정보

본문

아가서 28절부터 35절까지에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십자가와 하나 됨으로 말미암아 자아에서 구출되도록 그분께 부르심 받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의 체험의 두 번째 단계입니다. 중요한 세 단어가 이 부분을 해석하는 것을 도와주는데, 십자가, 자아, 자기 성찰입니다.

 

십자가는 바위 틈과 낭떠러지 은밀한 곳으로 상징됩니다(2:14). 이것들은 안전한 장소이긴 하지만, 울퉁불퉁하여 거의 누구도 그곳으로 가려 하지 않습니다. 바위 틈과 낭떠러지 은밀한 곳은 분명 타락한 사람에게 안전한 장소인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있기에 가장 안전한 장소는 십자가입니다.

 

비록 아가서에 자아에 대한 상징은 없지만, 그리스도인의 체험에 따르면, 두 번째 단계에서 그것이 나타납니다. 첫 번째 단계에서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그분을 추구하고, 내실에서의 교통으로 도움을 입으며, 교회 생활 안으로 이끌려, 그곳에서 변화를 체험합니다. 그녀는 완전한 만족을 위해 안식과 그리스도에 대한 누림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럴 때 자아가 일어나게 되며,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오직 완전하게 되는 것만을 관심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자아입니다.

 

자아는 매우 간교합니다. 마태복음 16장에서 주 예수님이 하나님의 경륜을 성취하기 위한 십자가의 길을 계시하시자 베드로는, 주님 그럴 수 없습니다. 이 일이 결코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22)라고 말했습니다. 베드로는 이것이 그 자신의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상 베드로는 그의 자아로부터 말했으며, 이 자아는 사탄과 하나 되었습니다. 주 예수님은 베드로를 꾸짖으시며,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거라!(2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은 자아를 부인함에 관해 말씀하셨습니다(24). 이것은 자아가 사탄적인 인성임을 계시합니다. 즉 자아는 사탄에게 점유되고 사로잡힌 사람입니다. 그 결과, 타락한 인성 안에 있는 사람은 오직 자신만을 관심합니다. 모든 이가 자신을 위해 있기 때문에, 모든 종류의 관계, 즉 남편과 아내, 자녀와 부모, 고용주와 피고용인 간의 관계에서 이기심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더 이상 자아에 대해 문제가 없을 정도로 영적이 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심지어 그리스도를 사모하고, 그리스도를 추구하며, 그리스도를 얻는 그리스도의 사랑하는 자라 할지라도, 여전히 자아로 인해 문제를 겪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타락한 사탄적인 부분이 있으며, 이 부분은 우리 육신의 몸이 구속될 때까지, 다시 말해서, 우리가 옛창조로부터 최고도로 구속될 때까지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심지어 바울에게도 이러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그는 그토록 많은 이상과 계시를 보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타락한 인성 안에 있음을 깨달았습니다(고후 12:7). 비록 우리가 여전히 타락한 인성 안에 있을지라도, 우리는 그 안에서 살아서는 안 되며, 그것에 의해 살아서도 안 됩니다. 그리스도 안의 연장한 믿는이로서, 나는 내가 나이 들수록 더 옛창조와 타락한 사탄적인 인성에 의해 괴롭힘 받는다는 것을 간증할 수 있습니다.

 

아가서의 마지막에서 보겠지만, 그리스도의 사랑하는 자는 결국 그녀가 여전히 옛창조에 있음을 인해 신음합니다. 그녀는 옛창조와 아무런 관계가 없는 그리스도와 완전히 같게 되기를 갈망합니다. 그녀는 하나님에 의해 새 창조가 되도록 다시 만들어져 왔지만, 하나님의 경륜에 따라 하나님은 옛창조의 부분이 그녀에게 남아있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어느 정도 성공했을지 모르며, 어느 정도 만족을 얻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 우리는, 내가 어떻게 이것을 유지할 수 있을까? 이런 상태에 있도록 나 자신을 보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자아가 들어오게 됩니다.

 

자아는 자기 성찰이라는 거짓된 가면을 쓰고 들어옵니다. 사실상, 자아는 자기 성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자기 성찰이란 자신을 들여다보면서 살피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항상 예수를 바라보라고 가르칩니다(12:2). 우리는 자신을 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 자아는 바라볼 가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만족한 상태에 이른 모든 영적인 사람들이 결국에 가서는 자기 성찰에 빠지게 되며, 자아를 살필 뿐 아니라 분석하기까지 합니다. 어린 믿는이였을 때, 나는 매우 자주 자신을 바라보았습니다. 나는 주님을 영화롭게 하지 못하는 어떤 일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나는 주님을 관심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나는 자신을 관심했으며, 다른 이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를 관심했던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은 영적 생활에서 가장 큰 약함이며, 가장 큰 대적입니다.

 

-아가서 라이프스터디 메시지 3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